프로젝트 관리(13) :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파레토 법칙

파레토 법칙(80/20 법칙)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법

 

출처 : 픽사베이

 

디지털 노마드로서 자유롭게 일하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매일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어디에 시간을 가장 많이 써야 할,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레토 법칙(Pareto Principle)은 최고의 시간 관리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80/20 법칙으로도 불리는 파레토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원인의 20%에서 나온다는 이론을 기반으로 가장 중요한 20%의 작업에 집중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레토 법칙에 대해서 알아보고 디지털 노마드의 시간 관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레토 법칙(Pareto Principle)이란?

파레토 법칙은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가 처음 제안한 이론으로 전체 결과의 80%는 20%의 원인에서 비롯된다는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경제학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생산성 관리, 시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가장 중요한 20%의 활동이 전체 성과의 80%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입니다. 이 법칙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을 때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작업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소수의 활동에 집중해 최대의 성과를 얻는 것이 파레토 법칙의 핵심입니다.

 

 

파레토 법칙의 예시

 

• 매출의 80%는 20%의 고객에게서 나온다: 어떤 회사에서든 주요 고객들이 전체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생산성의 80%는 20%의 작업에서 비롯된다: 하루 동안의 성과 중 대부분은 소수의 핵심 작업에서 비롯됩니다.
• 결과의 80%는 20%의 원인에서 발생한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소수의 핵심 원인이 전체 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법칙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도구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선택하고 그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파레토 법칙의 장점

 

1. 우선순위 설정이 쉬워짐
파레토 법칙을 적용하면 무엇이 더 중요한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을 다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중요한 20%의 일에 에너지를 집중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는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의사 결정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시간 관리의 효율성 증가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하면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파레토 법칙을 활용하면 효율이 낮은 일을 줄이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작업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데 중점을 두는 이 법칙은 시간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줍니다.


3.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
파레토 법칙은 적은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집중적인 전략을 제공합니다. 이는 디지털 노마드와 같이 자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효과적인 작업에 집중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파레토 법칙 적용 방법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자원입니다. 파레토 법칙을 활용해 가장 중요한 작업에만 에너지를 집중한다면 어디에서 일하든 더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디지털 노마드가 파레토 법칙을 실천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하루의 가장 중요한 20% 식별하기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20%의 작업을 식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모든 일을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가장 큰 성과를 가져올 20%의 활동을 찾아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면서 클라이언트와의 중요한 미팅이나 콘텐츠 제작과 같은 핵심 작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중요한 작업에 시간 투자하기
가장 중요한 작업이 식별되었다면 시간 블로킹(Time Blocking)을 활용해 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세요. 하루 중 가장 생산적인 시간대에 그 일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중요한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완수할 수 있습니다.

3. 비효율적인 작업 줄이기
모든 작업이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닙니다. 파레토 법칙을 적용하면 덜 중요한 80%의 작업을 과감하게 줄이거나 위임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확인이나 간단한 잡무와 같은 활동은 중요도가 낮다면 짧은 시간에 끝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4. 주간/월간 목표와의 연계
파레토 법칙을 적용하는 것은 단기적인 하루의 일과뿐만 아니라 장기 목표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주간이나 월간 목표를 설정할 때도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활동을 식별하여 집중하세요. 이렇게 하면 장기적인 성과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5. 성과 측정과 개선
파레토 법칙을 꾸준히 적용하려면 지속적인 성과 측정이 필요합니다. 어느 작업이 진정으로 성과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하고 그에 맞춰 작업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시간 관리와 성과를 지속해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파레토 법칙과 다른 시간 관리 기법과의 비교

파레토 법칙은 특정 작업에 집중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입니다. 그 외의 시간 관리 기법들과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파레토 법칙과 다른 대표적인 시간 관리 기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파레토 법칙 vs. 시간 블로킹(Time Blocking)
시간 블로킹은 시간을 미리 블로킹해 특정 작업에 몰입하는 방법입니다. 파레토 법칙과 함께 사용하면 중요한 20%의 작업에 시간 블로킹을 적용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작업 20%를 오전 시간대에 블로킹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파레토 법칙 vs. MIT 기법(Most Important Task)
MIT 기법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3가지 작업에 집중하는 방법입니다. 파레토 법칙과 MIT 기법을 결합해 20%에 해당하는 중요한 3가지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의 생산성을 높이고 덜 중요한 일에 대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파레토 법칙 적용 시 주의할 점

파레토 법칙은 매우 유용한 시간 관리 기법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절대적인 규칙으로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나누는 과정에서 주의할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모든 작업을 20/80으로 나눌 수는 없다: 모든 상황에 80/20 법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덜 중요한 작업도 완료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지나치게 중요한 일에만 몰두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 긴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혼동하지 않기: 긴급하지만 중요한 일이 아닌 작업의 시간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파레토 법칙을 적용할 때는 중요한 일과 긴급한 일을 구분하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